|
ANZ는 5일 보고서에서 “물가상승률이 199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인플레 정점을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전기, 가스요금이 7월 인상됐고 생산자물가 상승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간의 격차가 상당해 추가로 비용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ANZ는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드는 시기에 물가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등으로 빅스텝 근거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ANZ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내내 인플레가 한은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부턴 성장과 인플레 간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책 초점이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