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 등록 2015-08-04 오후 1:54:27

    수정 2015-08-04 오후 1:54:2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낸 고인은 김대중 정부때 법무장관을 역임했다.

박 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를 거쳐 정계에 진출해 고향인 고성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사진=이데일리DB)
당 대변인을 거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고 야당인 국민회의 시절 두 차례,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한 차례 모두 3번에 걸쳐 원내총무(오늘의 원내대표)로 의정활동을 이끌었다.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씨와 아들 박유선(SBS), 민선(제일모직), 태희(SK텔레콤)씨, 사위 김욱준(검사), 김용철(의사)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12호실(☎ 02-2258-5940)이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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