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동절기 백신 404만회분이 오늘 국내에 도착한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18일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습(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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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그동안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했고,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허가(8월31일) 후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9월1일)해 지난 12일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의 경우 이번 물량을 포함해 약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도 지난 11일 미국 FDA 허가 다음날인 12일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승인 시 약 500만회분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은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제약사별 XBB.1.5 변이 대응 백신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