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식업 기상도는…수도권 '맑음'·지방은 '약간 흐림'

핀다, 1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 공개
수도권 대비 지방 상권 매출은 소폭 상승
  • 등록 2024-03-05 오전 10:46:57

    수정 2024-03-05 오후 3:43:03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핀다는 자체 운영하는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서 올해 1월 전국 외식업 상권의 동향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핀다가 5일 공개한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사진=핀다)
핀다는 전국 17개 시도별 외식업 매출 증감률을 토대로 상권 기상도를 제작했다. 상권 기상도는 시도별 매출 증감률을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각각 △천둥·번개(매출 감소율 10% 이상) △비(매출 감소율 5% 이상~10% 미만) △흐림(매출 감소율 0% 이하~5% 미만) △약간 흐림(매출 증가율 0% 초과~5% 미만) △맑음(매출 증가율 5% 이상~10% 미만) △뜨거움(매출 증가율 10% 이상)으로 구분했다.

지난 1월 기준 국내 전체 외식업 매출 규모는 11조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전국에서 외식업 상권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서울(3조4973억원)이었다. 서울 다음으로 규모가 큰 경기(+5.7%, 2조7267억원)와 인천(+6.6%, 6288억원)도 5%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외식업 상권은 모두 ‘맑음’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기상도는 약간 흐림 수준이었다. 특히 제주(2042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0.42% 증가하는 데 그치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 광주를 제외한 호남 지역과 강원, 영남 지역 등 대부분 지방에서는 외식업 매출 증가율이 5% 미만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 업종별 매출 증감률도 공개됐다.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높았던 상위 5위 업종은 뷔페(22.1%), 한식(10.1%), 패스트푸드(8.0%), 치킨·닭강정(7.3%), 분식·국수(6.6%) 등 순이었다.

핀다 측은 뷔페 업종이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가 높다는 점에서 인기몰이를 한다고 분석했다. 1만~2만원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강점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던 뷔페 업종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 오너는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사업을 영위하며 고민이 있는 사장님들을 위해서 전국적인 외식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상도를 제작했다”며 “업종별 세부 동향을 파악하면서 신중한 창업과 사업 확장 등을 고려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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