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산 돼지고기 다이옥신 검출‥수입 전면중단

농식품부 "국내 반입여부 파악하기 힘든 상황.."
  • 등록 2008-12-08 오후 9:04:34

    수정 2008-12-08 오후 9:04:34

[노컷뉴스 제공]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발암의심물질인 다이옥신이 기준치보다 최고 2백배까지 검출됨에 따라 정부가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아일랜드 산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자 돼지고기와 가공품 등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각 시.도지사에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의 판매 중지를 지시하고 이미 검역을 통과한 돼지고기의 출고를 보류했다.

이에 앞서 외신들은 아일랜드 정부가 자국 동물 사료와 돼지고기 비계에서 허용기준치의 80에서 200배에 달하는 다이옥신을 확인하고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돼지고기의 다이옥신 오염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아일랜드산 돼지고기는 모두 335톤으로 이 중 9월 이후 생산된 제품은 감자탕에 들어가는 목뼈와 내장 등 90톤에 이른다.

이들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 내 어떤 작업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가 문제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오염된 돼지고기의 국내 반입 여부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아일랜드 정부에 관련 사실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으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