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도 폭발물 탐지하는 셰퍼드 보게 된다"

국토부, 철도 테러 예방 위해 폭발물 탐지견 31일부터 투입
  • 등록 2017-05-30 오전 11:00:00

    수정 2017-05-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앞으로 서울역과 부산역 등 철도역사와 열차 안에서도 리트리버와 셰퍼드 같은 폭발물 탐지견을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세계적으로 폭발물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만큼 철도 테러를 예방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1일부터 철도역 및 고속열차 내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폭발물 탐지견은 철도 역사와 열차 내 폭발물 테러 위협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철도 분야 보안검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철도 경찰대에서 운용을 하게 된다.

폭발물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세포가 40배나 발달해 수하물 등에서 폭발물을 탐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훈련된 특수견(래브라도 리트리버, 셰퍼드, 말리노이즈)은 인력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물품이나 취약시설 등에 대한 보안 검색도 할 수 있어 보안검색 업무를 한층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폭발물체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폭발물탐지 투시장비와 함께 탐지견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빠른 시간에 폭발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시간 역사 출입통제에 따른 열차 이용객의 불편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역사와 열차 내 방송 등을 통하여 사전에 탐지견 활동에 대한 내용을 알려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이용객들에게 철도 보안검색 업무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철도보안 인력 보강, 보안검색 장비 및 탐지견 추가 도입 등으로 철도보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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