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신종코로나 예방' 개강 2주일 연기

다음달 2일에서 16일로 연기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검토"
  • 등록 2020-02-07 오전 10:48:15

    수정 2020-02-07 오전 10:48:15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하대는 다음 달 2일로 계획했던 개강일을 같은달 16일로 2주일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는 최근 위기대응 TF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개강 연기로 인한 수업결손이 발생하지 않게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인하대는 이달 말로 예정된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취소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다니는 언어교육원은 조기 종강했다.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자가격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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