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물폭탄’에 이틀째 뒷걸음질

‘전강후약’ 장세 이날도 이어져
安 테마주 약세..朴·文 테마주 강세
  • 등록 2012-11-27 오후 3:21:06

    수정 2012-11-27 오후 3:21:0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기관의 매물폭탄을 맞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전강후약’의 장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53%) 떨어진 493.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를 버팀목으로 삼아 5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되밀렸다.

이날 개인은 516억원, 외국인은 3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기관이 55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면서 물거품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많았다. 파라다이스(034230)가 6% 넘게 밀린 것을 비롯해 CJ오쇼핑(035760)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CJ E&M(13096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 등이 내린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GS홈쇼핑(028150) 젬백스(08227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기계장비, 금속 등이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오락문화와 출판매체복사, 디지털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대선 테마주의 급등락이 눈에 띄었다. 안철수 대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픈베이스(049480)가 10% 넘게 급락했으며, 링네트(042500)도 4.5% 떨어졌다. 다만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안랩(053800)은 6.7% 반등했다.

안 후보의 사퇴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구도로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이들 두 후보 관련주는 이틀째 급등했다. 박 후보 관련주로 지목되는 EG(037370)가 상한가를 나타냈으며, 아가방컴퍼니(013990)도 5% 넘게 올랐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바른손(018700)이 상한가를 내달렸고, 위노바(039790) 역시 10% 이상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엠씨넥스(097520)가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에 4% 가까이 오르며 7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간 반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우리로광통신(046970)은 거래 첫날 10%가량 하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761만주, 거래대금은 2조1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61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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