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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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유럽 은행들이 이용하는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의 금리를 완화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도입되는 TLTRO Ⅲ의 금리는 유로 시스템의 재융자 평균 금리보다 50bp 낮추기로 했다. TLTRO Ⅲ는 유동성 확대를 위해 저금리로 유럽 은행들에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해 7500억 유로 규모의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끝날때까지 유지하되, 올해 말로 시한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