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청약 경쟁률 127대 1…청약증거금 2536억

  • 등록 2016-10-10 오전 10:55:37

    수정 2016-10-10 오전 10:55:37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국내 시험인증·교정 기업 에이치시티는 지난 6일과 7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 2536억원을 모았다.

에이치시티는 지난달 26~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시장상황을 고려해 희망 공모밴드(1만9200~2만25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공모로 모집한 193억원을 경기도 이천 본사를 증설하는 데 투입한다.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분야, 신규 사업인 중대형 배터리와 자동차분야 시험실을 추가로 설립해 서비스 생산능력(CAPA)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는 “에이치시티는 국내 최고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교정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로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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