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창립 35주년' 건설명가 재건 선언

지난 5월 워크아웃 졸업
주택 및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등에도 역점
  • 등록 2019-07-17 오전 10:27:07

    수정 2019-07-17 오전 10:27:07

동문건설 창립 35주년 기념 로고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동문건설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건설명가’ 재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1984년 창립한 동문건설은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브랜드로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사세를 키웠다. 2008년 금융위기 후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진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지난 5월 워크아웃 꼬리표를 뗐다. 그룹 사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첫 사례다.

동문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 매출 3113억원을 기록해 2014년 이후 매년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83억 원이다.

올 들어 수주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초 동문건설은 파주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시업을 수주했다. 대지면적 3만3969㎡ 규모에 지하 3층 지상 26층 1017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2월 말에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A3블록에 짓는 아파트 1134가구에 대해 업계 최초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후분양 대출보증’을 승인 받았다. 대부분의 후분양 단지가 공정률 60% 이상 시점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점과 달리 이 단지는 준공 후 분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파트 분양과 입주도 잇따른다. 올해 울산 신정동 183가구, 울산 KTX M3블록 1339가구를 분양하고 8월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2803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또 내년에는 경기도 평택 신촌지구 5블록 896가구, 경기도 파주 문산역 2차 1879가구의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분양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과 대구, 부산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그룹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공공건설 시장의 종심제(종합심사 낙찰제)나 종평제(종합평가 낙찰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시공 책임형 건설 사업관리, 기술제안 입찰 등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35년 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제약 받아왔던 것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업무추진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 내고 건설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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