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故 박지선 잘 안치…우리 해피바이러스 영원히 기억해주세요"

  • 등록 2020-11-05 오후 4:58:52

    수정 2020-11-05 오후 4:58: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일 오전 발인식을 엄수한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과 모친이 인천가족추모공원에 안치돼 영면한 가운데, 그의 동기 개그맨 김원효가 고인을 떠나보낸 심경과 그리움을 전했다.

김원효. (사진=소속사 제공)
김원효는 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인천추모공원의 전경 사진과 함께 “우리 지선이 잘 안치시키고 돌아간다”며 “지선이가 앞으로 늘 바라볼 하늘이다. 해피바이러스 미소 지선이를 영원히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동기 박지선, 좋은 공기 따스한 햇볕 마음껏 누리면서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선과 함께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지난 2일 박지선의 사망 비보가 알려진 직후 SNS로 “아니길 바랐지만...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며 먹먹함과 비통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앞서 박지선의 발인식은 예정보다 2시간 앞당겨진 이날 오전 9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개그우먼 박미선 등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선, 후배 및 동료 개그맨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당초 고인의 발인식이 이날 11시 엄수될 예정이었으나, 가족 측의 요청으로 오전 9시에 진행됐다“며 ”상주 측에서 들렀다 갈 곳이 있다고 했다. 현재는 장례식장 내부는 모두가 떠나 정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운구차는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 들렀다가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앞서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검토했으나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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