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원도심 일원에 1.3만호 신규주택 공급"

대전시, 2030년까지 5개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4.2조 투입
임대주택 2764호 공급…동구소제지구 민간사업자공모 시작
  • 등록 2022-12-29 오후 1:17:51

    수정 2022-12-29 오후 1:17:51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동구와 대덕구 등 원도심 일원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 2030년까지 모두 1만 3334세대의 신규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동구 대전역 인근 소제지구에 공동주택 3867세대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민간사업자 공모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동구 4곳, 대덕구 1곳 등 모두 5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는 84만㎡ 부지에 총사업비 4조 2000억원이 투입되며, 공동주택 1만 3334세대가 건설된다. 이 중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2764세대도 공급된다.

대전시 자료에 따르면 동구의 천동3구역(3463세대)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공사 중이며, 대동2구역(1782세대)은 현재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성남동 일원의 구성2구역(2602세대)은 교통영향평가 등의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다. 대덕구 읍내동 일원의 효자구역(1620세대)은 1·2단계로 분리해 1단계 구역은 현재 지장물 조사 중이며, 내년부터 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전역 동측 소제구역은 30일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아파트 3867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해당 사업들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업체가 중심이 된 민간사업자 참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06년 정비구역 지정 후 LH에서 추진 중이던 사업이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09년 중단됐지만 국토부와 국무총리실 방문 등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시켰다”며 “소제구역의 송자고택 이전 반대에 대해서도 소제중앙문화공원 조성 등 해결책을 마련해 10년간의 답보상태를 극복했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전역 주변은 역세권 복합2구역, 도심융합특구 내 100층 높이의 명품 랜드마크 건축물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상업·문화·업무·관광·쇼핑과 주거 기능을 갖춘 콤팩트시티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과 성공적 마무리로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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