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한 밤 12시"…철도 노사협상 ''진통''

  • 등록 2007-11-15 오후 8:29:22

    수정 2007-11-15 오후 8:29:22

[노컷뉴스 제공] 철도 파업 예고 시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철도 노사가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 문제 등에 대한 입장차로 협상을 진통을 겪고 있다.

철도공사측은 15일 오후 열린 실무교섭에서 해고자 복직 등의 문제에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공사측은 구조조정 문제도 아직 협의가 필요하며 특히 KTX 여승무원 문제는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은 또 아직 논의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노사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이철 사장과 엄길용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석하는 본교섭을 재개해 쟁점사항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다시 한번 조율할 계획이다.

노사는 특히 교섭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밤 9시부터 10시까지는 집중교섭을 그리고 10시 이후에 다시 본교섭을 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파업 예고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서울 지역 조합원의 경우 저녁 7시부터 파업전야제를 위해 용산역에 집결하는 등본격적인 파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노조 측은 특히 파업 예고 시한은 내일(16일) 새벽 4시지만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 지도부 추인 등에 소요될 시간 등을 감안할 때 실제 협상 마감 시한은 이날 밤 12시가 될 것이라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철도노사 중재안을 마련하기로 했던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측의 불참에 따라 중재안을 추후 서면통보 하기로 했다.

현재 중노위는 철도노사가 본교섭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섭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중재안를 통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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