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애니메이션 코리요는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다양한 놀이를 개발하고 삶의 터전인 청미르 숲의 평화 유지를 도맡는다.
‘전에 없는 새로운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을 목표로 코리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작사 ‘스튜디오B’는 “요즘 미디어와 대중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슬랩스틱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스튜디오B 이정호 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 교육적인 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재미’ 요소를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엉뚱한 천재 발명가라는 콘셉트로 백악기 시대에 있을 법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요’라는 이름 역시 한반도 최초 뿔공룡이라는 의미를 살려 ‘코리아’와 영어의 호칭 ‘Yo’를 합쳐 만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룡 캐릭터’라는 뜻이다.
정 감독의 능력은 애니메이션 안에서도 십분 발휘돼, ‘코리요’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뛰어난 비주얼을 함께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고 스튜디오B 측은 말한다. 또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역배우 서신애 양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코리요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정호 이사는 “코리요가 새로운 형식의 슬랩스틱 애니메이션으로 평가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향후 해외 마켓 진출도 고려 중이다. 유럽과 아시아가 주요 타깃이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