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보엠이씨, 고성 천연가스공사 플랜트 200억원 규모 수주

1120W급 설비용량 갖춘 LNG 발전소 건립
400억원 샤힌 프로젝트 등 플랜트 공사 박차
  • 등록 2024-04-18 오전 11:22:01

    수정 2024-04-18 오전 11:22:01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세보엠이씨(011560)가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표 설비 기업인 세보엠이씨가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의 공사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024년 4월 16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고성 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은 삼천포화력 3·4호기 폐쇄에 따른 대체 사업으로 석탄에서 LNG로 바뀌는 천연가스 발전소다. 남동발전은 총공사비 약 1조4913억원을 들여 1120W급 설비용량을 갖춘 LNG 발전소를 건립한다.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보엠이씨는 최근 400억원 울산 샤힌 프로젝트에 이어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공사 체결까지 플랜트 공사 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보엠이씨 관계자는 “플랜트 공사 이외에 과거에도 통영 LNG 기지 에너지 시설 공사,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배관제작 설치 및 철골 공사 등을 수행했다”며 “울산, 여수, 대산 등 전국 화공단지에 기계, 배관 설치공사도 맡으며 플랜트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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