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업종)전기전자 강세..증권·종금 약세

  • 등록 2001-10-23 오후 4:34:27

    수정 2001-10-23 오후 4:34:27

[edaily] 23일 거래소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경계성 차익매물로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업종도 오전장에서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으나 오후 들어서며 약세로 전환하는 업종이 속출했다. 23개 업종중 12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11개 업종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자본금 규모별로 대형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0.42% 상승했고 중형주도 0.18% 올랐다. 그러나 개인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소형주는 약세로 전환, 0.01% 내렸다. 외국인의 집중 순매수에 따른 삼성전자의 강세로 전기전자업종이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어도 1.93% 올라, 가장 높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65% 상승한 것을 비롯, 팬택 삼영전자 자화전자 삼화전자 삼화콘덴서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화전자는 전자파 수혜주로 거론되며 상한가에 올랐고 KDS도 이날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고 구조조정촉진법 적용을 논의한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이 1.93%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일합섬이 신소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고 금강화섬 삼애인더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애인더스는 7일째 연속 상한가다. 반면 쌍방울 남양 협진양해 한섬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종금업종이 4.04% 급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4개 구성종목 모두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동양현대종금과 한불종금이 각각 4%와 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AIG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증권이 6% 넘게 하락하며 증권업종도 1.31% 빠졌다. 현대증권과 함께 하나증권과 한양증권이 2∼3% 씩 내렸으며 업종내 시가 1, 2위인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도 1% 떨어졌다. 기계업종도 업종내 시가 1위인 두산중공업이 2%대의 하락률을 기록, 전날보다 1.23% 하락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계양전기도 4% 넘게 내렸다. 반면 씨크롭 동양엘리베이터 조선선재 셰프라인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일합섬 현대페인트 등 2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페인트는 한달반 만에 재개된 전날, 하한가를 나타냈으나 하루만에 상한가로 돌변했다. 구조조정에 들어간 신우도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신우는 장 마감후 "CRV(기업구조조정회사) 출범에 따른 채무재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감자 및 증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와함께 흥창 레이디 삼화전기 대영포장 금강화섬 부산주공 서광 조일제지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 광명전기 계몽사 피어리스 등 4개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증권거래소는 어제 피어리스에 대해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 정지사유를 다음달 8일(상장폐지 기준일)까지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강고려 이수화학 현대시멘트 등 15개 종목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강고려는 가치주 성격이, 이수화학은 실적이 개선됐다는 것이 재료로 작용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시멘트는 이날 아침 장기증권저축 직접투자유망종목에 꼽혔다. 이와함께 신동아화재 천일고속 유니온 기린 금비 지코 SKC 웅진닷컴 한섬 등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규모면에서는 하이닉스가 1억6000만주가 거래되며 부동의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정리매매 이틀째인 해태제과가 2407만주의 거래량을 기록, 2위에 올랐다. 또 관심주인 KDS 현대증권 대우차판매 등도 대량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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