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여행 가이드앱 '시티북' 런칭

  • 등록 2020-01-21 오전 10:52:21

    수정 2020-01-21 오전 10:52:21

부킹닷컴이 최근 런칭한 여행 가이드앱 ‘시티북’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킹닷컴이 디지털 여행 가이드 앱 ‘시티북’(CityBook)을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티 북은 다양한 여행 경험, 아이디어, 경로 등의 정보를 한곳에서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는 파일럿 디지털 여행 가이드 앱이다. 지난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서 선공개했다.

시티 북은 여행객이 여행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각 도시의 즐길거리와 지역 특가, 할인 상품 등을 추천한다. 여행객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도울 ‘여행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킹닷컴은 이 데이터를 통해 부킹닷컴 고객들이 여행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 유형을 파악하려는 목적이다. 향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시티북 상품과 콘텐츠, 기능 등을 부킹닷컴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시티북은 고객의 위치 정보와 동반 인원 유형, 여행 일정, 날씨, 실시간 이용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램 파파틀라 부킹닷컴 익스피리언스 부문 부사장은 “시티북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한 곳에서 여러가지 여행상품을 살펴보며 터치 몇 번으로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여행 계획의 전 과정을 더욱 수월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행객들이 시티북을 활용하는 행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추후 부킹닷컴 앱에서 일부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티북 서비스는 현재 암스테르담, 런던 그리고 파리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도쿄, 뉴욕, 베를린, 바르셀로나 및 로마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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