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유지

생활방역 전환 등 고려해 재개 결정
문체부 "서비스 단계적 확대 계획"
  • 등록 2020-04-20 오전 10:18:43

    수정 2020-04-20 오전 10:18:4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오는 5월 5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 중단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0일 “국립문화예술시설의 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생활방역 전환시점 및 기관별 재개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휴관하는 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박물관 13곳(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천·서울·청주·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곳(서울·세종·어린이청소년)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이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부산·진도·남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5개 국립공연기관도 휴관을 유지한다.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도 공연을 중단한다.

문체부는 “서비스를 재개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재개한 이후 생활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생활방역체계가 정착되면 이용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각 문화예술시설의 재개 시점과 이용 범위, 이용 방법 등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최근 국립문화예술시설이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문화 수용에 부응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잠정 휴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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