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 "동제련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혁신 롤모델"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방문
디지털 융합 로드맵 1단계 진행
"명확한 비전·리더십으로 DT 이끌어달라"
  • 등록 2020-06-24 오전 10:45:39

    수정 2020-06-24 오전 10:45:3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그룹 미래 준비전략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한층 속도를 붙이고 있다. 첫 디지털 전환 현장으로 우수 사례로 꼽히는 LS-니꼬(Nikko)동제련을 찾아 성과 창출 독려에 나섰다.

24일 LS(006260)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전날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2017년부터 추진한 ‘동제련 스마트팩토리’(ODS; Onsan Digital Smelter) 1차 구축 결과 시연에 참관했다.

LS그룹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통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스마트 에너지 등을 접목해 디지털에 강한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구자은 회장 역시 지난해 초 지주사 내 신설된 미래혁신단을 이끈 이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이 그룹 내 디지털 전환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 LS니꼬동제련이 처음이다.

구자은(가운데)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23일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DCS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S)
LS니꼬동제련이 디지털 전환 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ODS 프로젝트는 데이터에 기반한 제련사업 고도화 및 세계 1위 제련소를 목표로 생산 전 영역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2017년 수립한 마스트플랜에 따라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차로 △통합생산업무플랫폼(MES) △원료 최적조합 시스템(APS) △개방형 양방향 제어시스템(DCS) 등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2023년까지 최적화·자율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구 회장은 이날 “LS니꼬동제련의 ODS는 임직원이 동제련 업(業)에 맞게 디지털을 재해석하고 구현함으로써 LS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추진돼야 하는지 좋은 롤모델을 제시했다”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 경험은 ‘글로벌 넘버원 제련소’ 비전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차별적 무기가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그는 이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명확한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미래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LS니꼬동제련이 제련업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세계 표준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3단계 최적화·자율화 단계까지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은(앞줄)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23일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에서 ODS 프로젝트 1차 구축 결과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LS)
이번 구 회장의 방문으로 LS그룹 내 디지털 전환 확산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12월 ‘LS 애자일(Agile) 데모 데이’를 열고 미래혁신단과 계열사 간 협력으로 일군 디지털 전환의 첫 성과를 임직원에게 공개한 데 이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련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CES를 찾아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LS 애자일 데모 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LS)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