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분기 GDP 전기比 0.7% 증가…속보치 대비 상향

일본 1분기 실질GDP 전기比 0.7% 증가, 연율 2.7%
설비투자 속보치 대비 증가해 전체 GDP 끌어올려
  • 등록 2023-06-08 오후 12:24:37

    수정 2023-06-08 오후 12:24:37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월대비 0.7% 증가해 속보치 대비 상향조정됐다.

(사진=AFP)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물가변동을 제외하고 계절조정치를 반영한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2.7%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전기대비 0.4% 증가, 연율 1.6% 증가) 대비 상향조정된 수치로, 시장 전망치(연율 1.9% 증가)도 크게 상회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의 1분기 GDP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이 상향조정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설비투자는 속보치에선 전기대비 0.9%를 기록했으나, 계절조정치에선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생산용 기계 등에 대한 투자에 힘입어 1.4%로 높아졌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분기대비 0.5% 증가로 속보치(0.6% 증가)보다 하향조정됐다. 3월분의 소비 관련 통계를 반영한 결과 외식 등 서비스 소비의 증가가 축소됐다. 공공투자도 2.4% 증가에서 1.5% 증가로 낮아졌다.

NHK방송은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도 임금인상 확대가 개인소비의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견해가 있지만, 유럽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해외 경제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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