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교육부 국정교과서 겁박..참으로 가관"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
"이준식 사회부총리, 대국민담화 발표..연구학교 지정 반대세력 법적조치"
"현재까지 신청 한 곳도 없어..국정역사교과서 폐기 거듭 요청"
  • 등록 2017-02-14 오전 10:17:00

    수정 2017-02-14 오전 10:17: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향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교육청과 전교조 등을 법적조치할 것이라고 겁박까지 하고 있다”며 “참으로 가관”이라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안 좋은 것을 안하겠다는데 교육부가 나서서 겁박하고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할 행위냐”며 맹비난했다.

그는 “2월7일 기준 전국에서 국정역사교과서를 쓰겠다고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곳이 한 곳도 없다”면서 “교육부는 2월7일 연구학교 응모마감일을 기존의 2월10일에서 15일로 연장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는 꼼수까지 동원했지만 아직까지 하겠다는 곳은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교육부는 더이상 망신당할 일 말고 하루빨리 국정역사교과서 폐기수순에 들어가길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서도 “지난 1월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발적으로 재단해체를 하지 않더라도 박영수 특검팀에 의해 기소되면 법원 판결전이라도 설립허가 취소방안 검토한다고 해놓고 아직 아무런 조치도 안 취하고 있다”면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취소하라고 국회가 수없이 지적했는데 이제 겨우 법률 자문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르·K스포츠재단을 즉각 해체하고 두 재단 설립 운용에 관련한 책임있는 공무원에 대해선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엄정처벌 해 줄 것을 다시한번 강력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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