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22명이라고 밝혔다.
26일 기록한 1888명을 넘어서며 나흘 만에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11월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급증했다. 지난달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새로 쓴 셈이다.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도 갈아치웠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작년 12월 17일 588명으로 500명대를 처음 기록한 이후 1000명을 넘기까지 9개월이 걸렸으나 1000명대에서 2000명대가 되는 데는 불과 두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30일 검사 인원은 11만4471명으로 전날보다 1만40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7%로 전날 1.9%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근 보름간 평균치 1.6%를 웃돌았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90.7%로 남아있는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39개에서 32개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