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달 유동성 줄어..긴축조치 `약발`

7월 신규대출 4926억위안..예상 하회
위안화 대출·M2 증가율도 예상 밑돌아
  • 등록 2011-08-12 오후 4:43:03

    수정 2011-08-12 오후 4:43:03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의 신규대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유동성 공급량도 둔화추세다.

중국 인민은행은 12일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대출이 4926억위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로이터) 예상치 5500억위안을 밑돈 것으로, 중국 정부의 긴축조치가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월별 신규대출은 지난 4월 7400억위안에서 5월 5520억위안, 6월 6340억위안이었다.

7월 말 기준 위안화 신규 대출은 한 해 전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16.8%인 시장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같은 기간 중국의 유동성 증가 속도를 보여주는 광의통화(M2)의 전년대비 증가율도 14.7%로 예상(15.8%)을 하회했으며, 6월의 15.9%에 비해서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바클레이즈캐피탈의 창젠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균형이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다만 세계 경제가 매우 약화돼 있어 3분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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