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석달만에 매출 50억원 돌파

  • 등록 2014-11-03 오전 11:33:21

    수정 2014-11-03 오전 11:33:2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해태제과는 지난 8월 선보인 감자칩 제품 ‘허니버터칩’이 최근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10~2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게시물이 1만건이 넘는다.

시중에는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초도물량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고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강원도 원주소재 문막공장을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했고 주말 없이 24시간 가동하며 주문량을 맞춰가고 있다.

회사 측은 “철저한 사전분석과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린 맛이 허니버터칩 인기의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기존 감자칩은 짭짤한 맛만을 부각시킨 데 반해 허니버터칩은 짭짤함과 달콤함, 고소한 맛 등이 한데 어우러진 신개념 감자칩으로 평가받는다.

해태제과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자칩의 주요 구매층인 10~20대 여성들이 단맛과 버터향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신선한 100% 생감자의 바삭한 식감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달콤함을 더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말까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 감자스낵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