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갤럭시의 소리’(Voices of Galaxy)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삼성전자 개발자들이 ‘굿락’(GooD Lock) 애플리케이션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 영상에서 국내외 ICT 업계의 관심을 끈 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의 실물이었다. 갤럭시Z 폴드3는 불과 2~3초에 걸쳐 잠깐 등장했지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영상에서 공개된 갤럭시Z 폴드3는 가죽 케이스로 덮여 있어 전체 디자인을 확인할 순 없었지만, 카메라 하우징이 부분적으로 노출됐다. 이는 최근 팁스터들로 인해 사전 유출된 디자인 렌더링과 일치한다. 영상 속 가죽 케이스에 갤럭시Z 폴드3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S펜’도 수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관행처럼 여겨지는 팁스터들의 과도한 사전 유출로 언팩 행사에 대한 주목도가 다소 떨어지는 상황에서 공식 영상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들이 어떤 스펙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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