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전세난..그 해법은?

  • 등록 2011-09-28 오후 4:30:36

    수정 2011-09-28 오후 4:30:36

[이데일리TV 김정훈 PD]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이 세 차례나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전세난은 심화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이사철에는 이사 수요와 더불어 재개발·재건축에 의한 멸실주택의 증가로 전세 품귀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정창래 세종국토개발 이사와 전세시장의 진단과 전망 그리고 세입자들의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Q: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전세난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다.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A: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는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추석 연휴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대로 전세가는 계속해서 올라가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가 하락했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01%가 빠졌다. 전세가는 서울 0.08%, 신도시 0.11%, 수도권 0.07%가 상승했다.

실제로 중개업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도 전세대기수요자들에 비해 전세물건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Q: 현재 전세가 상승의 원인은 무엇인가?

A: 가장 근본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주택 구입을 꺼리는 심리가 시장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매수심리가 바닥이다 보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부는 양도세를 완화하여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려 하지만 대출규제와 맞물려 큰 실효성은 없어 보인다. 거기에 대내외 경제변수의 불안도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을의 계절적 이사 수요와 더불어 재개발 재건축에 의한 멸실주택 증가도 전세 수요를 늘리고 있다. 또한, 중·소형 주택의 인기를 좇아 현재 도심과 수도권 내의 신규공급물량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2인 가구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의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Q: 전세 수요자들에게 전략이 있다면? A: 서울 시내와 수도권 내 신규입주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규모 물량 공급으로 비교적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장기전세주택(SHIFT) 청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세가 상승이 지속함으로 나오는 급매물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이외에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9월 28일 방송된 이데일리TV(http://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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