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분기 결산]1분기 영업이익 84%↑…10개 업종서 늘어

거래소 '2024년 1분기 결산실적'
  • 등록 2024-05-20 오후 12:00:00

    수정 2024-05-20 오후 1:37:2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업황 회복에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이 1년새 84% 넘게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세를 이끈 가운데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기업 622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78곳 제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6조3744억원으로로 전년 동기보다 2.83%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46조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07% 급증했다. 순이익은 36조4473억원으로 같은 기간 91.78% 늘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654조4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제외시 1분기 영업이익은 40조2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9% 증가했고, 순이익은 29조6926억원으로 70.35% 늘었다.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 역시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45%로 전년 동기 대비 2.8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5.02%로 2.33%포인트 개선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11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과 기계 업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1%, 4.3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순이익도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477개사로 전체 78.46%를 차지했다. 흑자기업 중 423개사(68.01%)가 흑자를 지속했고, 65개사(10.45%)가 흑자 전환했다.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80개사(12.86%),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54개사(8.68%)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5.61%로 전 분기인 2023년 말보다 2.67%포인트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4302조9222억원, 부채총계는 2307조219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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