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합병 10개월만에 전산통합 완료

일부 고객 한도조정·홈페이지 일원화
LG카드 고객 편의성 크게 높아질 듯
  • 등록 2008-08-07 오후 3:55:41

    수정 2008-08-07 오후 4:07:49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신한카드와 LG카드가 합병법인 출범 후 10개월 만에 전산을 통합한다.

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18일 전산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산 통합에 앞서 오는 15~17일 사흘간 테스트 기간을 가진다.

올 연말에는 노조통합까지 마쳐, 법인-전산-노조통합의 3단계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해 통합 작업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이미 직제 개편 등에 두 노조가 다 합의한 만큼 연말 노조 통합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산 통합이 완료되면 기존 LG카드 고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G카드의 경우 전국을 통틀어 지점이 20개 남짓이었지만 전산통합이 완료되면 전국 1000여개의 신한은행 점포에서 모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 LG기프트카드를 가지고 있던 고객의 경우 잔액을 환급받으려면 얼마 없는 LG카드 지점을 찾아가야 해 불편했지만, 전산통합이 완료되는 18일 이후에는 근처의 신한은행 지점에서도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일부 고객은 카드 사용 한도도 소폭 조정될 전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통합 후에도 통합 전과 비슷한 한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쪽 카드사에서는 우량고객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부실 고객으로 돼 있는 등 특이한 일부 경우에는 두 회사의 평균치 정도로 한도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및 명세서 열람 등 현재 `구LG카드`와 `구신한카드`로 이원화 돼 있는 시스템도 일원화된다.

현재는 LG카드와 신한카드의 이용 내역이 따로따로 표기되고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도 따로따로 열람이 가능했다. (그림 참고)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산 통합으로 고객들에게 적용되는 기준이 일원화돼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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