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서핑)외국인의 행보

  • 등록 2005-08-25 오후 6:15:30

    수정 2005-08-25 오후 6:17:44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최근 외국인의 행보는 지난 3월 조정장을 연상시킨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8일째 팔자행진을 이어가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의 경기회복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등의 여건도 당시와 유사하다.

하지만 증시는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되긴 했지만 1080선에서 지지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사흘만에 올랐다. 외국인이 8일째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도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정보기술(IT)관련 업체들이 선전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주는 급락했다.

채권금리는 소폭 올랐다.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시장을 덮쳤다.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내주 산업생산과 국채발행계획, 부동산대책 등 굵직한 재료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

환율은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통화개혁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혀 위안화 절상 기대가 확산됐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8일째 매도에 나섰으나 의외로 달러 송금 수요는 많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가 3일만에 상승했다. 오전 한때 1080선 아래로 밀렸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유입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감소하면서 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08포인트(+0.28%) 오른 1097.29로 마감했다. ☞거래소 사흘만에 반등..1080선 지지력 확인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전체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속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거래소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동반 상승세로 전환, 5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늘어나며 되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7포인트(0.13%) 내린 517.63을 기록하며 전일 0.59% 하락에 이어 이틀째 약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 이틀째 조정..엔터테인먼트株 급락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가 25일 소폭 올랐다. 참가자들은 하반기 경기가 살아나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지 모른다며 잔뜩 긴장했다. 주식시장도 상승반전해 채권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시름 놓는가 했던 참가자들은 주가반등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에서는 채권형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실탄부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채권금리 상승..금리인상 우려 

▲환율이 위안화 절상 우려로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25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떨어진 1024.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이 위안화 절상설 여파로 아래로 방향을 틀자 달러/원도 급반락했다. ☞환율 하락, 위안화 절상설로 급반락..102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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