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다시 부는 `다빈치 코드` 붐

`신의 유전자`·`디셉션 포인트`
  • 등록 2006-05-09 오후 4:42:25

    수정 2006-05-09 오후 4:42:25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영화 `다빈치 코드`의 개봉으로 팩션이 다시 전성기다.
 
팩션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의 합성어.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인물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재창조한다. 역사나 실화가 지나 생생함에 소설의 극적 구성과 반전이 합쳐져 소설보다 더한 박진감과 흥미로움이 장점이다.
 
다빈치 코드와 같이 과학과 종교를 모티브로 한 `신의 유전자`와 다빈치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의 신간 `디셉션 포인트` 두 권을 소개한다.

◇신의 유전자

`다빈치 코드`식의 기독교 음모론과 유전공학을 결합시킨 팩션.

유전학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톰 카터는 무자비한 킬러의 손에 아내를 잃는다. 부검 과정에서 아내의 머릿속에 뇌종양이 자라고 있었음을 알게 된 톰은 유전자를 해독할 수 있는 `지니스코프`를 통해 딸의 머릿속에도 뇌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톰은 `신의 유전자`를 찾아내 딸을 구하기 위해 `가나 프로젝트` 팀과 함께 토리노의 수의,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 성흔, 그리스도의 포피, 란치아노의 성체를 찾아 세계를 돌아다닌다.

한편 예수 부활 이후 2000년 동안 나사로의 예언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려온 비밀조직 `형제단`은 '가나 프로젝트'를 신의 뜻에 반하는 불의로 규정하고 톰을 비롯한 프로젝트 팀원들을 제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는데..

1997년부터 과학·종교 스릴러를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마이클 코디가 인간이라면 결코 피해가지 못할 질병과 죽음의 문제를 과학 기술과 종교적 관점에서 대립시키며 흥미진진한 엮었다. 노블마인. 각권 8800원.

◇디셉션 포인트

`다빈치코드`의 작가이자 팩션의 붐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 댄 브라운의 신작 소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워싱턴 정계. NASA를 지지하며 우주에 미래가 있다고 믿는 현 대통령과 NASA가 국민의 세금의 낭비하는 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상대 후보 세지윅 섹스턴이 팽팽히 맞선다.

때마침 NASA가 우주 생물의 화석이 담긴 거대한 운석을 빙하속에서 발견한다. 그러나 운석을 검증하기 위해 초빙된 민간 과학자들이 뜻하지 않게 운석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과학자 몇이 살해되고 남아 있는 과학자들도 알 수 없는 살인부대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북극 빙하지대를 배경으로 권력의 덫, 어긋한 애국심으로 점철된 추악한 스캔들과 반전이 펼쳐진다. 대교베텔스만. 각권 8800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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