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국 6개 대학서 '드림클래스' 수료식

3주 일정 종료..서울대 등 6개 대학서 수료식 개최돼
참가 학생들, 학업 성취도 평가서 영어· 수학 점수 ↑
  • 등록 2017-01-25 오전 10:19:24

    수정 2017-01-25 오전 10:19:24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은 3주간의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마치고 25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방학캠프가 운영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충남대, 전남대, 경북대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과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국가유공자 자녀 1600여명, 대학생 555명, 학부모 1413명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 캠프 수료식에 참석한 이영 교육부 차관은 “중학생들이 드림클래스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멋지게 성장해 대학생 강사로 다시 서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중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선생님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 집중 학습을 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삼성에 따르면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영어 16점, 수학 28점의 평균 점수가 올랐다.

김수현 학생(강원 연당중 1·가명)은 “가정 형편상 학원에 다닐 수도 없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주변에 마땅히 물어볼 만한 사람도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집에 가서도 혼자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서진 학생(가명, 경남 함안여중 1학년)은 “대학에 가면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했지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대학전공박람회를 통해 가고싶은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시작돼 올해 6년째를 맞은 삼성드림클래스는 그간 중학생 5만 5000명이 참여, 이 중 455명이 특목·자사고에 진학했다.

특히 2012년 첫해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대학에 진학해 드림클래스에 강사로 참여하기도 한다.

2012년 중학교 3학년때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김승규(연세대 기계공학부 1학년) 씨는 “드림클래스에서 롤모델인 대학생 선생님을 만나 진로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갖게 됐다”며 “후배들도 방학캠프에서 롤모델을 찾고 목표를 명확히 하면 공부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같은 해 드림클래스 첫 방학캠프에 참가했던 문경율(2017년 서울대 교육학과 합격) 씨는 “드림클래스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면서 “ 캠프에 참가해 서울대 대학생 선생님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우며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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