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헬스케어 사업 강화..5년내 매출 2배 목표

  • 등록 2014-03-25 오후 2:45:45

    수정 2014-03-25 오후 2:45:45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히타치제작소가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인구 고령화 추세로 헬스케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히타치는 24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강화해 앞으로 5년 안에 관련 사업 매출을 지난해 두 배 수준인 6000억엔(약 6조175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전자기기 제조업체 히타치는 특히 다른 헬스케어 기업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초음파진단장치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예방·간호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IT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혈당치 등 신체 정보를 분석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발병률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개인의 신체 정보를 모두 수집, 포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내달 1일 헬스케어 그룹을 설립하고 헬스케어 경영자원을 한 곳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의료관련 IT사업과 입자선치료시스템 사업 등이 주요 통합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방송은 지난 2009년 1431억달러(약 154조원)였던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연평균 15.7%의 성장률을 보여 올해 293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 한국 내 20~60대 전체 인구 중 총 1200만명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며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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