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고려청자·사물놀이 3D와 가상현실로 본다

미래부,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 사업 선정
내년 에버랜드 헤리티지체험관·석굴암 HMD 체험관·고려청자 스마트전시관 개관
  • 등록 2014-07-24 오후 12:00:50

    수정 2014-07-24 오후 12:00:5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년부터 석굴암과 고려청자, 사물놀이 등이 3차원(3D) 영상과 가상현실 등 디지털화된 콘텐츠로 탈바꿈해 선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디지털 헤리티지(유산) 프로젝트’에 공모한 13개 사업 중 ‘에버랜드 헤리티지체험관’과 ‘석굴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트레블 체험관’, ‘강진 고려청자 스마트전시관’ 등 3개 사업을 최종 선정, 본격 제작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표현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신산업인 문화유산 디지털화를 통해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세계문화유적과 관광명소 등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의 ‘에버랜드 헤리티지,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우리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종합 미디어체험관 구축 사업이다. ‘세종대왕 디지털아트’와 ‘근현대 100대 인물 미디어월’, ‘독도 멀티비전 해저수족관’, ‘사물놀이 홀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 체험관은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조성되며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경주타워 9층에 마련할 석굴암 HMD 트레블 체험관은 관람객이 HMD를 쓰면 석굴암 가상현실(VR) 공간을 구현해준다.

전라남도는 강진군에 위치한 고려청자 스마트전시관을 리모델링해 고려청자 문양의 학(鶴)들이 날아다니는 ‘UHD 파노라마’와 ‘인터랙티브 미니어처 고려청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의 석굴암 HMD 체험관과 전남의 고려청자 스마트전시관은 내년 하반기쯤 문을 열 계획이다.

미래부는 사업주체인 삼성그룹과 경북, 전남과 함께 각 사업들의 비용 절반을 지원한다. 미래부의 총 지원비는 16억원이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새로운 콘텐츠산업 창출과 고품질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선 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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