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경기 광명시·하남시 ‘고분양가 관리지역’ 추가 지정

  • 등록 2018-08-31 오전 10:27:15

    수정 2018-08-31 오전 10:27:56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링 결과,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명시와 하남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역(25개 자치구)과 경기 과천시·광명시·하남시, 성남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남·수영·연제·동래구 등 총 36곳이다.

HUG 관계자는 “광명시와 하남시는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청약경쟁률도 높아, 주변지역으로 과열현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지난 27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한데 이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도 추가 지정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 및 광교 택지개발지구는 이번 고분양가 추가 지정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HUG는 전했다.

앞으로 광명시와 하남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HUG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3.3㎡ 당 분양가가 ‘인근기준’과 ‘지역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인근기준은 당해 사업장의 평균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는 경우다. 지역기준은 당해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입지·세대수·브랜드 등이 유사한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다.

HUG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정은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 시 입주 시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 다수의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증가되는 HUG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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