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하락세..노키아 2.9% ↓

  • 등록 2004-12-06 오후 6:01:10

    수정 2004-12-06 오후 6:01:10

[edaily 이태호기자] 6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장초반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5시35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0.29%내린 4734.2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도 각각 0.73%, 0.26%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경영진 교체 소식에 2.9% 급락했다. 지난 4일 로이터는 노키아의 네트워크부문 해외사업 총괄 JT 베르크비스트가 내년 1월 말 퇴사하고, 네트워크 사업부문 CEO인 사리 발도프 역시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IT 컨설팅업체인 프랑스의 캡게미니가 2% 내렸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엘 등 제약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가정용품 생산업체인 유니레버도 0.6% 내림세를 보였다. 영국의 최대 통신회사인 BT그룹은 1% 하락했다. 3G(세대) 사업을 위해 휴대폰 사업자들과 라디오 스펙트럼 확보 경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유럽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ST마이크로는 0.7% 올랐고 필립스도 0.3% 상승했다. 이밖에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 등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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