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최근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지역이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훨씬 가까워 여행의 피로감이 적은 데다 여름밤의 낭만을 무한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전시가 이어져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사가에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다케오시이다. 13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유명 온천이 즐비해 있고, 아름다운 올레길도 갖춰져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지에서는 피로회복,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온천으로 정평이 나 있다.
1800년대 다케오의 영주에 의해 산기슭에 완성된 미후네야마낙원은 다양한 꽃과 볼거리가 풍부한 정원으로 운치가 넘친다.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전망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정한 힐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7월 21일부터는 사가시에 위치한 사가현청 최상층에 위치한 사가현전망홀에서 예술 현청 프로젝트인 ‘밤하늘의 수족관’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층 매력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사가 현립 우주과학관과 다케오시도서관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
한편, 사가현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사가 트래블 서포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사가현 내 관광지, 숙박지, 먹거리, 쇼핑 정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언어 콜센터 역시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어 일본 여행이 처음이거나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이들도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