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빛과 낭만이 쏟아지는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요

  • 등록 2017-07-14 오전 11:05:44

    수정 2017-07-14 오전 11:05:44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여름 휴가지하면 떠오르는 바닷가와 휴양지. 그러나 대부분은 많은 인파와 바가지요금, 시끌벅적함으로 오히려 피곤해지기 쉽다. 때문에 진정한 힐링과 여유,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알차고 실속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숨은 명소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최근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지역이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훨씬 가까워 여행의 피로감이 적은 데다 여름밤의 낭만을 무한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전시가 이어져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사가에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다케오시이다. 13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유명 온천이 즐비해 있고, 아름다운 올레길도 갖춰져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지에서는 피로회복,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온천으로 정평이 나 있다.

1800년대 다케오의 영주에 의해 산기슭에 완성된 미후네야마낙원은 다양한 꽃과 볼거리가 풍부한 정원으로 운치가 넘친다.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전망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정한 힐링이 가능하다.

여름 시즌에 맞춘 ‘다케오아카리전’ 역시 사가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미후네야마 정원 내 연못 주위 산책로를 중심으로 약 5천 개의 대나무로 만든 등불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의 유명 관광 명소마다 라이트업을 통해 여름밤 빛이 주는 낭만과 신비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기에 7월 21일부터는 사가시에 위치한 사가현청 최상층에 위치한 사가현전망홀에서 예술 현청 프로젝트인 ‘밤하늘의 수족관’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층 매력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도자기마을로 유명한 이마리마을도 가볼만한 곳이다. 도자기로 만든 타일과 그림들이 마을 벽면, 다리 등 곳곳을 장식하고 있어 어느 곳도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특히 고즈넉하면서도 이국적인 일본의 옛 마을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이밖에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사가 현립 우주과학관과 다케오시도서관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

한편, 사가현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사가 트래블 서포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사가현 내 관광지, 숙박지, 먹거리, 쇼핑 정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언어 콜센터 역시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어 일본 여행이 처음이거나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이들도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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