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토스’ 출격…사전계약 5100대 돌풍 예고

18일 세계 최초 판매 시작
인도·중국 등 출시 글로벌 소형 SUV
동급 최대 전장·넉넉한 2열공간 강점
가솔린·디젤..가격 1929만~2636만원
  • 등록 2019-07-18 오전 10:30:00

    수정 2019-07-18 오후 1:42:18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야심작인 소형 SUV ‘셀토스’가 출격한다. 동급 최대 크기와 안전사양 기본탑재를 장점으로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게임 체인저’ 역할로 SUV 명가(名家)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기아차 셀토스는 공식 출시 전 사전계약만 5100대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차)
셀토스, 소형 SUV 中 최대 크기 강점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공개했으며, 이날 세계 최초로 판매에 나섰다. 셀토스 출시로 기아차는 스토닉-쏘울-니로-셀토스 소형 RV(레저용 차량) 라인업을 완성했다.

셀토스는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의 합성어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했다.

셀토스의 최대 장점은 동급 최대 전장(437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이다. 이는 소형 SUV 중에서 가장 컸던 니로(4355㎜)를 앞선다. 넓은 적재 용량(498ℓ)을 확보해 골프백 3개에 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까지 실을 수 있다. 정통 SUV를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소형 SUV이지만,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엔진과 7단 DCT가 조화를 이뤄 가속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1.6 터보 가솔린은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은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이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1929만~2444만원이며, 1.6 디젤 모델은 2120만~2636만원이다.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차)
사전계약 5100대 돌파…돌풍 예고

셀토스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6일부터 17일까지 영업일 기준 16일간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높이 평가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 선택 고객이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는 26%를 선택했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인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 기본화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기아차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소형SUV답게 사양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큰 인기를 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셀토스는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했다. 블루투스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동급 최대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Bose(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동급 최초로 차량 밖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존 대비 충전 성능을 30% 향상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도 탑재했다.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차)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스노우 화이트 펄 등 1가지 색상 6종과 클리어 화이트 차체에 체리 블랙 지붕 등 2가지 색상 5종으로 운영한다.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등 3종으로 운영한다.

기아차는 첫차고객과 여성고객이 많은 소형SUV 차급 특성을 고려해 셀토스 만의 특화서비스인 ‘어메이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차 구매 후 3개월 내 최초 입고시 전반적인 차량 점검 및 첨단 안전사양 사용법을 설명 해주는 ‘퍼스트 케어 서비스’, 여성 고객 대상으로 전문요원이 일대일 방문해 차량 점검 및 주요 기능을 설명해주는 ‘레이디 케어 서비스’, 차량 운행 중 돌발 상황 발생시 출고 1년간 5회 긴급출동 및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케어 서비스’ 등 3가지다.

기아차는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소형 SUV의 판도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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