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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간 통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이번 4자간 업무 협약에는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스위스 베른대 우주 연구·행성 과학 연구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혁신연구센터 △한화시스템 전자광학연구소가 참여했다.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광학·레이저 전문연구소이다. 지난 2009년부터 스위스 베른대 응용물리연구소와 레이저·광학 분야 연구 협력을 해왔다. 한화시스템과도 위성간 레이저 통신단말 기술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인공위성간 레이저통신, 지상과 위성 간 레이저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경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이끌 초고속 광통신 기술 개발에 필요한 광원·전자광학 기술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예정인 항공우주청 개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광통신 기술을 우주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