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요금 인하 ‘데이터ON’, 한달 만에 50만 돌파

데이터 100GB에 멤버십 VIP 제공까지…’비디오’ 신규 가입 비중 50% 넘어
초과 요금 걱정 없고, 심플한 요금제로 고객과 대리점에서 큰 호응
해외에서도 국내통화료 적용되는 ‘로밍ON’, 출시 한달 만에 15만명 이용
로밍ON 적용 5개국 방문객 1인 평균요금 93% 절감 효과
  • 등록 2018-07-03 오전 10:50:10

    수정 2018-07-03 오전 10:50: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황창규)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7월 1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와 비교시 같은 데이터 량을 쓸 때 데이터 요금을 1만~2만 원 정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요금제 출시 1개월만의 성과다. 출시 초기 20~30대 고객층이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했다면, 이제는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으로 데이터ON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 대비 33%나 높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ON 비디오’ 가입자의 비중은 50%가 넘으며,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65.8 대비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를 선택한 20대 고객 안 모 씨(27세)는 “기존에 65.8 요금을 사용할 때에는 멤버십 VIP 혜택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선택약정할인으로 2천원 정도만 더 내니 데이터 100GB에 멤버십 VIP 혜택까지 추가 돼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모 대리점에 근무하는 김 모 씨(26세)는 “새로 나온 데이터 많이 주는 요금제를 추천해달라면서 미리 알고 들어오시는 고객 문의가 많다”며 “특히 데이터 사용시 초과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데이터ON 요금제로 초과 요금 걱정 없이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데이터ON 요금제가 출시되며 판매 상담 또한 편해졌다. 기존에는 복잡하고 많은 요금제로 고객에게 딱 맞는 요금제 추천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모 대리점 직원 박 모 씨(43세)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3가지 요금만 설명하면 되어 상담이 훨씬 간편해졌고 상담 시간도 단축됐다”며, “고객들도 본인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요금제에 대한 고객 이해도도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5개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시 국내통화료(1.98원/초, 부가세포함)가 적용되는 ‘로밍ON’ 요금의 고객 반응도 뜨겁다.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신 모 씨(42세)는 “예전에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어플로 택시를 호출했는데 택시기사가 내 위치를 찾지 못해 통화를 하다 택시비보다 비싼 요금을 부담해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다”며 “이제 이런 해외 통화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 모 씨(37세)는 “가족과 여행 중 업무상 급한 전화가 와 요금 걱정에 받을지 말지 고민하다 전화를 받았는데 길게 통화를 했음에도 5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온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앞으로는 해외 출장 시에도 편하게 통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족해했다.

미국 여행 계획 중인 장 모 씨(46세)는 “KT에서 로밍 통화요금이 엄청 저렴해졌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알아보니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 미국에서 편하게 사용할 계획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로밍ON 출시 후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고객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여행기간 동안 평균 1,000원 이하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었으며, 이는 로밍ON 시행 전 1인 평균 통화요금이 1만4,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평균 93% 인하된,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로밍ON을 통해 해외 음성통화량은 전체 평균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고, 국가에 따라 일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등 출시 한달 만에 15만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가철을 맞이해 KT는 7월 중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5개국에서 하계 휴가로 많이 출국하는 아시아 상위 5개국(베트남/홍콩/태국/대만/싱가포르)으로도 ‘로밍ON’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이제는 아시아에서도 국내 통화요율로 부담 없이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상무는 “지난 3년간 사용자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했고, 그것이 현 시점의 고객 니즈에 맞아떨어져 호응이 대단히 뜨겁다”며, “이번에 내놓은 데이터ON, 로밍ON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에도 고객에게 필요로 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ON’ 의 고객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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