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중국 기술수출 항암제 임상 첫 투약 완료

TJ107, 고형암·림프구감소증 대상 중국내 첫 환자 투약
  • 등록 2019-03-06 오전 10:08:30

    수정 2019-03-06 오전 10:08:30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제넥신(095700)은 지난 2017년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I-mab)에 기술수출한 항암면역치료제 ‘GX-I7’의 임상 환자 첫 투약을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제넥신에 따르면 아이맙은 GX-I7(아이맙 코드명 TJ107)에 대해 지난해 11월 중국 식약처로부터 악성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b/2a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에서는 악성 고형암 환자 약 58명을 대상으로 GX-I7의 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항암 효과와 더불어, 이번 임상을 통해 림프구 생성 및 기능의 역할도 평가할 예정이다.

GX-I7은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 증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7’을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과 융합한 것이다. GX-I7은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상승효과가 생기는 것 뿐만 아니라 화학치료제와 방사선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에게 대부분 나타나는 림프구감소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화학치료제와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85% 이상이 림프구감소증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 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볼 때 림프구감소증 시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앤 쉔 아이맙 바이오파마 연구소장은 “현재 아이맙은 TJ107을 비롯해 8개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의 임상 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빠르게 TJ107의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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