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00원 박스권…"국내경기 회복신호 전까지 방향성 부재"

  • 등록 2020-07-13 오전 11:12:51

    수정 2020-07-13 오전 11:12:5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부근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 내린 1200원을 나타냈다.

전거래일 대비 3.70원 내린 1200.8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198.80원까지 떨어졌다 하락폭을 되돌려 1200원 부근에서 좁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및 하락 요인이 팽팽히 맞서며 방향성 없는 레인지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위험수준으로 다시 올라가며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위안화 강세 및 중국 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맞서 있다”며 “국내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된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환율이 뚜렷하게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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