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3포인트(2.19%) 내린 412.01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420선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코스닥 시장은 오전 10시이후 부터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점차 하락폭이 커졌다.개인들과 기관들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171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5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과 10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쌍두마차인 셀트리온(068270)과 서울반도체(046890)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코스닥 중국 기업들이 모조리 상한가를 기록하며 보이며 새로운 테마를 형성했다.
지난 27일 코스닥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900060)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고, 3노드디지탈(900010), 코웰이홀딩스(900020)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키코손실을 뒤늦게 고백한 에피밸리(068630)는 이틀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작년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케이엠에스(038830)는 나흘만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458만주, 거래대금은 1조5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1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0개를 포함 72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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