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9포인트(1.52%) 오른 539.90으로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03억원, 1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원익IPS(0305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이 올랐다. 대장주 다음(035720)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장 중 12만5100원까지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 보합권인 13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컴투스는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사자’ 주문이 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코스닥 새내기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이틀째 급등 흐름을 이어갔고, 슈피겐코리아(192440)는 사흘 내내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상장한 교보위드스팩(20510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캠시스(050110)는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워런트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네오팜(092730)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토필드(057880)와 가온미디어(078890) 등은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급락했고, 리젠은 8거래일 급락 흐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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