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LH가 2017년 6월 기준 보유하고 있는 영구·국민임대 부지는 각각 6000호와 6만 8000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말 당시보다 각각 1만 4000호, 13만 8000호 줄어든 것이다.
LH가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착공한 영구임대는 5862호, 국민임대는 4만 4188호이다. 즉, 착공한 주택보다 줄어든 주택부지가 더 많은 것이다.
주 의원은 영구·국민임대주택 입주 대기자가 각각 2만 4574명, 5만 1781명 등 7만 6355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부지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LH는 본연의 업무에 맞게 저소득층에게 공급되는 임대주택 부지가 감소하지 않도록 해야 하면 감소한 영구·국민임대주택 부지는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