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 추락 사고 여파 주가 6% 급락…보잉도 3.6%↓

동방항공, 뉴욕서 6% 하락 마감
상하이·홍콩서도 모두 하락세
  • 등록 2022-03-22 오전 11:33:45

    수정 2022-03-22 오전 11:33:45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중국동방항공의 주가가 22일 급락하고 있다. 중국 3대 항공사인 동방항공은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및 홍콩 증권거래소에 모두 상장해있다.

이날 둥팡차이푸증권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동방항공 주가는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5.98% 하락한 5.35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동방항공 주가는 장초반 5.16위안까지 급락했다가 다소 회복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서도 동방항공 주가는 같은 시간 4.3% 이상 하락 중이다.

중국 동방항공 보잉 737-800 기종. (사진=AFP)
사고 소식 이후 뉴욕에 상장된 동방항공 주가는 21일(현지시간) 6.31% 하락한 17.83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도 3.25% 추가로 하락한 상태다.

사고 여객기를 제작한 보잉사의 주가도 뉴욕거래소에서 3.59% 하락한 185.90달러에 장을 마쳤다. 보잉 주가는 장초반 18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다.

한편 동방항공은 이날부터 보잉 737-800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사 737-800 기종으로 동방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2015년6월 인도했다.

사고가 난 항공편은 동방항공 MU5735편으로 전날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 이동하는 도중 오후 2시20분께 연락이 두절됐고, 광시성 우저우(梧州)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132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승객이 123명, 승무원이 9명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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