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엔저에도 완화정책 유지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기준금리 -0.1% 유지
역대급 엔화 가치 하락에도 금융완화 유지 결정
  • 등록 2022-10-28 오후 1:24:14

    수정 2022-10-28 오후 1:24:1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고수했다. 미·일간 금리 격차 심화에 따른 역대급 엔화 약세에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했다.

(사진= AFP)


BOJ는 28일 단기 정책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제로(0)로 유도하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포함한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초저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BOJ는 성명을 통해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국이 올해 상반기 중에 모두 긴축으로 돌아선 가운데, 선진국 가운데 마이너스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이 반영되며 일본 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OJ도 내년 3월에 종료되는 2022 회계연도의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7월 2.3%에서 이번에 2.9%로 상향 조정했다. BOJ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다. 다음 회계연도의 근원인플레이션 전망도 1.4%에서 1.6%로 올렸다.

한편, 지난 21일 151엔대까지 오르며 3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146.1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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