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4일 14시 3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신정평가는 14일 "국내 소주와 맥주시장에서 각각 1위인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합병은 일정수준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정평가는 `영업적 효율성`을 들었다. 합병 후 주류사업의 핵심 경쟁요소인 영업망이 강화되고 영업인력도 효율적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점과 합병으로 인한 현금유출 규모도 제한적 수준에 그쳐 단기적인 재무위험상 변화는 거의 없다는 평가다.
아울러 "합병에 따른 재무적 투자자의 풋옵션 조기 행사 가능성도 낮다"며 "보통 풋옵션은 회사 상황이 나빠진다고 예상될 경우 행사하게 되는데, 이번 합병으로 인해 회사가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통합브랜드 출범에 따른 마케팅 비용은 지금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수입주류와 막걸리 소비 증가 등으로 소주와 맥주 출하량이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는 점은 부담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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