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복원`에 태릉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 찾는다

문체부, 내년 2월8일까지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모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2027년 이후 완공 예정
  • 등록 2023-12-13 오후 2:22:53

    수정 2023-12-13 오후 2:22:5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세계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철거 예정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대체시설 건립 부지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대체시설을 건립할 부지를 오는 2024년 2월8일까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400m 링크를 갖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2009년 태릉 등 조선 왕릉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왕릉 원형 복원을 위해 태릉 내에 설치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시설을 건립한다. 새롭게 건립하는 국제스케이트장은 국가대표 등 전문체육 선수들의 훈련시설이자 생활체육시설로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발전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체육,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전문가들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부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부지선정위원회는 각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서류 심사와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2024년 4~5월경 후보지를 선정하고 대한체육회에 추천한다.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후보지에 대한 협상 등을 거쳐 건립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부지 선정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필요 절차를 거치면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은 2027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공고문과 신청서 등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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