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OEM 중 뚜렷한 실적 개선세…목표가는↓-DB

  • 등록 2018-05-16 오전 9:03:35

    수정 2018-05-16 오전 9:03:3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태평양물산(007980)에 대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실적이 뚜렷하고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유지되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화 환산 이익은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원·달러 환율 조정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5000원으로 16.7%(1000원) 낮췄다. 지난해 6월 1일 목표주가(60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39.6%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9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우모사업 5억원 미만 적자로 전사 영업이익은 적자를 냈지만 타OEM의 매출 볼륨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내부 매출을 제거한 OEM 매출이 달러 기준으로 8~9%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외 내부거래를 합치면 두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보여 OEDM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원모가격 상승으로 우모사업 적자가 발생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패션기업들이 국내 패딩류 재고를 늘려가는 사이클에 있어 우모 매출 성장은 3분기까지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니트류 위주 브랜드 콘셉트를 가진 바이어가 우븐류 기능성 의류까지 복종을 다변화하는 흐름에서 니트·우븐류를 다루는 회사의 OEM 역량은 부각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5% 이상 하락한채 반기가 끝나가고 있어 올해 원화 환산이익은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국내 캐주얼 OEM사 중 매출 볼륨 성장세가 가장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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